지식경제부는 '포스트 차세대디자인리더' 및 '차세대디자인리더'로 선발된 20명에 대해 선정증서를 수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2004~2009년까지 선정된 차세대디자인리더 중 우수 성과자를 선정한 후 맞춤형지원(최고 5000만원)을 통해 국제적인 디자이너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포스트 차세대디자인리더 선정자 중 대표적 디자이너인 성정기(39)씨는 미국 디자인기업인 루나디자인의 시니어디자이너로 최근 혁신적인 컴퓨터 메모리제품(USB)을 제안해 106억원 규모의 매출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09년 차세대디자인리더로 선정된 최민규(32)씨는 영국에서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김창덕(30세)씨는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을 디자인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최고상을 모두 수상(독일 iF·Red dot, 미국 IDEA)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차세대디자인리더사업은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 육성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선정 디자이너들이 핵심자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