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재차 부각된 경기 둔화 우려에 낙폭이 깊어지면서 1740선을 또 다시 내주고 말았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전일보다 1.15%(20.22p) 떨어진 1739.9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예상보다 부진한 소득지표에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어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림세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워 1740선을 하향 이탈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서 829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투자가도 7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56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억원, 비차익거래로 181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8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에 머무르고 있는 기계와 화학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 증권이 2%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하락중이며 하이닉스가 5% 이상 급락중이고 삼성전자, POSCO, LG화학,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기아차도 1~3% 가량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19개를 더한 25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30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6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