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외국 관세당국과 보안 협력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지난 7월 31일 미국ㆍ일본ㆍ중국 등 25개 관세당국 최고책임자에게 G20 정상회의 안전개최를 위한 지원 서한을 발송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찰은 한국과 세관 상호지원협정이 체결돼 있는 국가에 발송됐으며 한국행 여행자ㆍ우편물ㆍ화물 보안 검색 강화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G20회의를 전후해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발생 방지책으로 테러전과자ㆍ우범물품의 입국과 반입 경로를 사전에 분석해 강도 높은 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청장은 “25개 관세당국간의 협력채널 구축에 이어 무역원활화와 공급망 안전확보를 위한 파트너역할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