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낙폭이 깊어지면서 1740선을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오후 1시14분 현재 전일보다 1.13%(20.75p) 떨어진 1739.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소비지표의 예상 밖 부진에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미국 증시가 크게 떨어진 영향을 받아 내림세로 출발했으며 기관투자가의 순매도 합류에 장중 1736.23까지 내려가는 등 하락폭을 늘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979억원, 649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118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86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24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화학과 기계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은행이 2%대의 낙폭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닉스가 5% 이상 급락하고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KB금융도 2~3%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2개를 더한 26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2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