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드, “한국 금융기관 중국시장 타깃 삼아야”

입력 2010-08-31 16:00 수정 2010-08-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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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영 선가드코리아 신임사장 시장공략 적극 나서

▲선가드가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금융 시장의 트렌드 및 최근 이슈’ 기자간담회에서 윤재영 선가드코리아 신임사장(오른쪽 첫 번째)과 고든 러셀 선가드 아태 지역 상무이사(오른쪽 두 번째) 발표하고 있는 모습.
“한국 금융기관이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간다면 아시아금융허브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금융IT솔루션 업체인 선가드의 라이오넬 생스노(Lionel Sancenot) 동북아시아와 중국 담당 상무이사가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조언했다. 선가드는 세계 3위 금융 소프트웨어· IT서비스 전문회사로서 현재 포춘 500리스트 중 435위로 랭크되어 있다. 라이오넬 생스노 상무는 홍콩, 중국, 한국, 대만 시장 트렌드에 정통하며, 글로벌과 아시아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오넬 생스노 상무는 “5년 내 한국 금융기관이 아시아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선가드는 선가드코리아 총괄 대표로 윤재영 신임사장을 선임하고 한국 금융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재영 신임사장은 20여 년 동안 다양한 IT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윤 사장은 “아직 선가드가 세계에 비해 한국에서 입지가 약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11개 사업부문 중 현재 진행 중인 3개 사업부문에 주력하고 있고, 향후 선가드의 나머지 사업부문도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선가드는 국내 상업은행 상위 5위 중 3개사와 보험회사 상위 30위 중 14개사, 증권사 상위 30위 중 14개사 등 한국 내 5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고든 러셀(Gordon Russell) 선가드 아태 지역 상무이사는 “한국 금융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규제와 프로세스, 효율적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투명성, 효율성, 네트워크 이 세 가지를 통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가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융시장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규제들이 금융기관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면 안된다”며 “규제와 균형을 적절히 구사해 금융기관들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든 러셀 상무는 “선가드는 한국 금융기관들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금융솔루션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국 금융기관들이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쪽까지 진출을 고려하고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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