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경기 생산, 소비등 상승세 지속

입력 2010-09-0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지방경기가 생산, 소비, 고용 분야에서 모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일 ‘최근의 지방경제동향’ 자료에서 “지역경제 관련 통계와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최근 지방경기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제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했다. 전자부품·영상·통신,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활기를 보이는 가운데 1차금속 등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권(반도체, 기계장비 등), 대전충청권(평판 디스플레이, 1차금속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서비스업도 도소매, 운수업 및 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소매업은 경기회복, 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운수업은 여객 및 화물 운송 증가로 업황이 개선됐다.

소비도 대형소매점 매출이 증가하고 자동차 판매도 늘어나는 등 회복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매출의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백화점 매출이 계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건설활동은 민간부문의 건축을 중심으로 대체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했다.

고용사정도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뚜렷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의 취업자수 증가세가 확대되고 전통서비스업(도소매․음식․숙박 등)의 취업자수도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2%대 중후반의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큰 폭 상승하였던 석유류 등 공업제품가격은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이상기후, 작황부진 등으로 채소, 과실 등 농축수산물 가격은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주택전세가격도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다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라권 및 제주권 등은 전세물량 수급불균형 등으로 비교적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부문에선 금융기관 여수신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기업자금사정도 대체로 원활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3,000
    • +0.07%
    • 이더리움
    • 4,760,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43,000
    • +12.41%
    • 리플
    • 2,136
    • +8.04%
    • 솔라나
    • 357,300
    • +0.68%
    • 에이다
    • 1,509
    • +21.69%
    • 이오스
    • 1,074
    • +14.5%
    • 트론
    • 306
    • +11.27%
    • 스텔라루멘
    • 605
    • +50.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600
    • +10.01%
    • 체인링크
    • 23,980
    • +14.57%
    • 샌드박스
    • 563
    • +17.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