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한국계 남성이 이란 출신 유대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美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한국계 남성 해럴드 용 박이 웨스트할리우드의 아파트에서 이란 출신 유대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30일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팻 넬슨은 수사관들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이 설치된 순찰차를 이용해 웨스트할리우드의 로미타에서 박씨의 차량을 찾아냈다고 박씨는 체포 당시 다량의 마리화나를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이웃 주민들이 총성을 들었으며 아파트 관리인이 문이 열려 있는 아파트 안에서 시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 혼자 피해자들로부터 마리화나를 훔친 것으로 추정하고 박씨와 피해자들의 관계와 살인 동기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