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저평가 리스크 완화 기대 '매수↑'-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1일 GS홈쇼핑에 대해 저평가 리스크 완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8만3000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을 앞둔 현대홈쇼핑의 주당 공모가격이 9만원으로 확정됐다"며 "TV홈쇼핑 취급고 1위의 시장지배력과 보유 현금성 자산 및 SO지분 가치, 연말 배당메리트 등을 감안하면 현대홈쇼핑의 기업가치 상승은 오히려 GS홈쇼핑 주식가치의 저평가 메리트를 부각시키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흐름에 의한 안정적인 펀더멘털이 지속되고 경쟁업체들의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과 유효한 배당메리트,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TV SO 지분가치 재평가 가능성 등을 감안할 경우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전년도 높았던 기저효과로 이익 감소세가 불가피해 보이나 4분기에는 분기당 3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은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총취급고 5170억원, 영업이익 253억원, 순이익 180억원으로 추정되고 연간 실적은 총매출 2조1418억원, 영업이익 1108억원, 순이익 77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