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국산 대형세단과 겨뤄보자"

입력 2010-09-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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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C 구매혜택 강화…에쿠스 등 '정조준'

크라이슬러코리아가 후륜구동 세단 '300C'의 라인업 다양화에 나선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최근 일부 사양을 조정한 300C 2.7 모델을 4180만원으로 가격 인하한 데 이어 300C 3.5도 월 납입금 10만원에 탈 수 있는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대형 세단 공략에 나섰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1일부터 일부 사양을 강화한 고급형 300C 3.5 모델(5580만원, VAT포함)을 월납입금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36개월 어드밴스 유예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9월말까지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해 300C 3.5고급형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은 매월 10만원만 내고 12개월ㆍ24개월차에 차량 대금의 일부를 상환한 후 36개월차 불입이 종료되는 시점에 잔금 30%를 완납하거나 남은 금액에 대한 리스 연장이 가능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KT 캐피탈이 제공하는 어드밴스 유예리스 및 무이자 할부로 300C 3.5고급형과 300C 3.5 시그니처(프리미엄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신 아이폰 4G를 제공한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 같은 300C의 파격적인 금융 프로그램으로 에쿠스나 체어맨을 비롯해, K7, SM7 등 국산 대형차 구매를 고려 중인 고객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안영석 대표는 "국산차 시장과 수입차 시장의 고객이 확연히 구분되던 시대는 지났다"며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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