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오는 4일 KBS 88체육관에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의 개막전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고 1일 발표했다.
총 2000여 명의 선수들이 GSL에 참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28일, 29일 이틀간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예선전을 마쳤다. 예선전을 통과해 64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9월 4일에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날 한국에서 최초의 메이저 스타크래프트2 리그가 개막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가 블리자드 임원들과 함께 GSL 개막전에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전세계 e스포츠 중심지인 한국에서 최초의 메이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리그 개막식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행운을 빌며 앞으로 몇 주간 펼쳐질 멋진 대결들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배인식 곰TV 대표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 개최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e스포츠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개막식은 GSL의 시작을 알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e스포츠 시대의 서막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GSL은 접근하기 쉽고 모든 기능을 담은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의 전세계 최초 메이저 리그로 남은 2010년 동안 총 6억원 이상의 상금이 배정돼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을 자랑한다.
2010 GSL은 TG삼보컴퓨터와 인텔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결정됨에 따라 개막전을 시작으로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 1'을 진행하게 됐다.
GSL 개막전에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한 선수 중 그렉필즈(Idra)와 지태훈(허준과침), 곽한얼(요츠바랑)과 엄효섭(포커스)이 각각 64강전 경기를 펼치게 된다.
64강 본선 경기 외에도, 개막전 현장을 찾은 e스포츠 팬들을 위해서 윤도현밴드, DJ DOC, 아이유, 레인보우 등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초청 공연과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또 현장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막전 장소인 KBS 88체육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발산역 5번 출구에서 15분 간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