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사들의 댓글 시스템이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 악플 혹은 무관심으로 일관되던 기존 댓글 시스템의 대안으로 소셜 댓글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소셜 댓글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네티즌들은 해당 언론사/블로그 등에 가입하지 않고도,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의 소셜아이디를 사용하여 로그인하여 댓글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을 줄인다는 이점과, 개인의 소셜 미디어와 연동하여 댓글과 함께 자신의 트위터, 미투데이 계정 등에도 동시에 글을 남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언론사의 소셜 댓글 붐과 더불어 일반 기업의 홈페이지들에서도 소셜댓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셜 댓글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에 희소식이 있다.
국내 주요 언론사 등에 소셜댓글 플러그인 "티토크(http://www.ttalk.co.kr)"를 배포하고 있는 픽플 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지웅)에서 한시적 무료화 발표를 한 것이다.
이번, 무료 배포를 결정한 픽플 커뮤니케이션즈의 윤영상 부대표는 "언론사들의 소셜댓글 도입이 이어지면서 업종에 관계없이 일반 기업들에서도 설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올 하반기 예정되어있는 해외 서비스 런칭 전까지, 일반 기업에도 티토크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기간 내에 티토크를 배포받은 기업들은 영구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티토크는 작년에 미국에서 먼저 소개되어 실리콘 밸리의 대표적 IT 컨퍼런스인 테크크런치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국내 주요 대회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고, 수십여 주요 언론사들에서 채택 중인 소셜댓글서비스이다. 티토크는 소셜 로그인 기능 외에도 이미지추가, 동영상 추가, 이메일 수신 등 혁신적인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음 달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세계투자박람회 AAMA Conference에서 KOTRA가 선정한 한국 대표 업체 중 하나로 선발되어 설명회를 갖고, 해외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