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상대는 2일 오전 6시를 기해 인천지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 현재 인천지역에는 강화군 화도면에 112.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장봉도 105㎜, 인천 내륙 38㎜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또 영종도에 초속 22.4m의 바람이 부는 등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태풍 진로가 인천과 가까워지면서 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며 "오전 8시를 전후해 강우량과 풍속이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 중부 앞바다에는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폭풍 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