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모두투어에 대해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것은 오히려 매수의 기회라며 목표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모두투어의 주가는 하반기 이후 내년 여행수요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며 "이러한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수요 성장의 둔화가 감지되는 단계라면 전년도 10월에 있었던 추석연휴가 올해 9월로 이동하고 10월의 수요 성장이 다소 둔화되어야 하지만 10월 여행사들의 예약 증가율은 추석이 포함된 9월의 성장율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있으며 상반기보다 오히려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수요 둔화를 우려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라며 "올해 수요가 크게 회복됐다고는 하지만 전체 출국자수가 2007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인구 대비 출국자 비중이 25% 수준에 불과해 해외여행 수요는 장기적으로 고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