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멜파스에 대해 무상증자 결정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에 우려됐던 주식 유동물량과 거래량 부족이 해결될 수 있다는 점과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멜파스가 최근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 모듈 개발을 완료해 양산을 시작했다"면서 "디스플레이 크기는 7인치로 오는 9월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휴대폰 이외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진출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과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에 전분기대비 감소했던 매출액이 하반기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매출액 962억원대비 52.9% 증가한 1471억원의 매출액 달성과 상반기대비 0.4%p 증가한 13.5%의 영업이익률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