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금융센터,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군침

입력 2010-09-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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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가 아프리카 등 급성장하고 있는 이머징마켓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압둘라 모하메드 알 아와르 DIFC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DIFC와 관계를 맺어 사업을 펼치려는 기업들이 많다"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 아와르 CEO는 "DIFC 관계자들이 기업 유치를 위해 순회 홍보와 고객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아프리카와의 사업을 원하는 DIFC에 지점을 둔 기업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이들은 아프리카 기업과 사업 협력을 통해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신 성장 동력을 노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실제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인도 등 신흥국 기업들은 DIFC의 유치 작업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DIFC는 지난 2004년 두바이 정부가 국제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조성한 면세 경제특구이자 투자기관이다.

DIFC는 현재 세계적인 컨설팅기관인 맥킨지와 손잡고 전략적인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올해말 공개될 예정.

DIFC는 앞으로 중동 경제 중심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해 센터에 등록된 기업들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알 아와르 CEO는 "임대료 등 모든 사업 비용을 검토 중"이라면서 "특히 UAE 수도 아부다비와 더욱 긴밀한 협조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DIFC인베스트먼트는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5억6200만달러(약 6627억원)의 손실을 입은 바 있다.

현재 DIFC에는 745개 기업이 등록돼 있으며 이중 297곳만이 규제를 받고 있다. 규제받고 있는 기업의 42%가 유럽 출신이며 중동 및 남아시아(40%), 미국 및 기타 지역(18%)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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