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주택 가격이 1년 6개월 만에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영국 최대 모기지 대출기관인 네이션와이드가 2일 발표한 주택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가격은 7월에 비해 0.9% 떨어졌다. 지난 7월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0.5% 내려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평균 주택 가격은 16만6500파운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 올랐다.
현지 언론은 주택 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라면서 주택 시장이 다시 침체에 빠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