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손연재, 1위 우뚝~

입력 2010-09-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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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6.세종고)가 국내 무대 세 번째 대결 만에 맏언니 신수지(19.세종대)를 제치고 1인자로 올라섰다.

손연재는 2일 충북 제천 대원과학대 민송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KBS배 리듬체조대회 여자 고등부 개인종합에서 줄(25.550점)-후프(25.505점)-볼(25.925점)-리본(25.550점) 4종목 합계 102.075점을 받아 우승했다.

손연재는 대학부 개인종합에서 102.025점으로 정상을 밟은 신수지보다 총점에서 0.05점이 높았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열린 탓에 직접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손연재가 신수지보다 고득점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 월드컵시리즈 개인 종합에서 101.375점을 획득, 96.200점으로 41위에 그친 신수지를 따돌리고 22위에 올라 해외에서 1인자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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