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2일 오후 방송된 '여친구'는 구미호가 차대웅에게 적극 애정공세를 펼치는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구미호는 인간세계에 적응해가며 시종일관 자신의 감정을 꾸밈없이 표현했다. 반면 차대웅은 사랑하는 마음을 숨긴 채 애써 구미호를 멀리 했다.
구미호는 가전제품 매장에서 차대웅에게 "네가 해주고 싶은 거 다 해주고 싶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진심이 묻지 않은 장난뿐이었다.
차대웅은 이어폰을 보여주며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최첨단 기계"라며 구미호의 얼굴에 가져다댔다. 이내 "고기 생각했지?"라는 질문에 구미호는 "어떻게 알았냐"며 놀라워했다.
차대웅은 재미를 붙인 듯 장난을 이어갔다. 청소기를 가리키며 "다 빨아들이는 기계"라고 설명한 뒤 손이 빨려 들어가는 연기를 보였다. 이에 구미호는 이내 청소기를 내동댕이쳐 청소기를 망가뜨렸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설정들, 최고다", "차대웅과 구미호, 진짜 배꼽빠진다", "정말 매일매일 어록을 탄생시키는 구나"등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