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10년물 약세.. 美 경기우려 후퇴

입력 2010-09-03 0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2일(현지시간) 10년만기 국채가격이 7월 이후 처음으로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결주택 매매 건수가 예상외 증가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한 영향이다.

오후 4시 10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상승한 2.62%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49%로 전날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10년만기 국채와 2년만기 국채의 수익률 격차는 한층 확대됐다.

3일 발표되는 미 고용통계를 앞두고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수그러들고 있다.

이날 전미부동산협회가 발표한 7월 미결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 감소를 훨씬 웃도는 것이어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모건스탠리 스미스바니의 케빈 플래너건 채권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3일 고용지표 결과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며 “국채 가격이 지금까지와 같은 강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경제활동 둔화가 계속될 것을 시사하는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3일 정부 부문을 포함한 8월 고용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인구조사를 위해 채용됐던 임시직 근로자들의 해고로 일자리가 10만개가량 줄면서 실업률이 9.5%에서 9.6%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 재무부는 이날 10년만기 인플레 연동채권(TIPS)의 입찰을 실시했으며 다음 주에는 총 670억달러 규모의 3년, 10년, 30년 만기 국채 입찰을 각각 실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24,000
    • -0.69%
    • 이더리움
    • 3,104,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23,200
    • -0.68%
    • 리플
    • 787
    • +1.94%
    • 솔라나
    • 178,100
    • +0.17%
    • 에이다
    • 450
    • -0.88%
    • 이오스
    • 639
    • -1.39%
    • 트론
    • 203
    • +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56%
    • 체인링크
    • 14,270
    • -1.72%
    • 샌드박스
    • 331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