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그룹이 '페라리 458이탈리아' 모델 1248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지난달까지 생산된 페라리 '458이탈리아' 모델.
▲페라리 458이탈리아
피아트는 이 모델의 휠 아치에서 배기가스 누출을 방지하는 접착 상태에 이상이 생겨 미국 캘리포니아와 프랑스 파리, 스위스와 중국 등에서 5건의 사고 사례가 보고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FT는 이번 리콜이 피아트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모델인 '페라리 458이탈리아'는 8기통 4.5리터의 미드-리어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55.1kgㆍm을 자랑한다.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3.4초 이내이며 최고속도는 325km/h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