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로 재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공무원과 군인 등 2만900여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에 나선다.
지원 인력은 지방자치단체 등 공무원 1만1400명, 군인 2700명, 경찰 2500명, 자원봉사자 4200명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해 강풍으로 넘어진 가로수와 신호등 등 도로시설물을 신속히 철거하고 농촌의 벼 세우기, 과수원 정리,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등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대부분 정전 피해 지역의 정기공급을 재개했고 아직 복구 작업이 끝나지 않은 경기 일부 지역에 대한 공사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서울에서 22만7000 가구, 경기는 57만4000 가구 등 전국 168만1000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이날 오전 6시까지 98%가 복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