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가 전날 삼성전자 바이오연구용 항체 공급 계약 공시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는 "그동안 수급이 매우 저조했는데 호재로 수급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잠재돼 있던 매도물량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영인프런티어는 현재 부채가 없는 튼튼한 재무구조에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의 계약체결이 주는 의미를 감안할 때 향후 성장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바이오시밀러 정부과제를 삼성전자와 공동진행하는 이수앱지스와 함께 삼성전자에 항체를 개발, 공급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주목될 전망이다.
최근 영인프런티어는 기존 항체 공급에 더 나아가 항체개발에 이은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타켓확보 및 리드항체 개발에 선점적 지위를 갖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신약개발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 엘지생명과학 출신의 전문가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Fn가이드 김태경 애널리스트는 "영인프런티어는 항체제조, 진단용 항체, 치료용 항체로 확보된 항체기술로 항체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항체공급에 있어서 Abcam과의 계약, 진단용에서의 케미컬 연계분야로 한국전력과의 PCBs 개발, 항체신약으로 종근당과의 파트너쉽에 이어 삼성전자와의 항체개발 공급계약체결로 추가적인 대기업제휴와 신약파이프라인 확보가능성이 높고, 성장성 또한 추가상승동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