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ㆍ횡령' KTIC홀딩스 前대표 징역7년

입력 2010-09-03 11:51 수정 2010-09-03 1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회장인 徐씨 부친 징역 4년, 시세조종 행위 및 배임 인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한창 부장판사)는 3일 계열사 주가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국기술투자(KTIC)의 지주회사인 KTIC홀딩스 전 대표이사 서 모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KTIC 회장을 지낸 서 씨의 부친에게는 징역 4년을, 함께 기소된 나머지 9명에게는 징역 1∼5년 또는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서씨가 무리한 지분 확대를 추구하고 대규모 시세 조종행위를 했으며 결국 관계사에 대한 대규모 횡령 및 배임으로 이어졌다"며 "횡령과 배임 이득액이 1천100억원에 달하는 점, 피해가 거의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서씨는 2008년 3월부터 작년 8월까지 해외자본을 가장한 사채업자와 직원, 작전세력 등을 동원해 계열사인 KTIC글로벌의 주가를 조작한 뒤 순차적으로 매각해 3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와 계열사 자금 313억원을 횡령하고 해외펀드에 542억원의 채무를 보증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31,000
    • +1.32%
    • 이더리움
    • 4,846,000
    • +4.85%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5.5%
    • 리플
    • 1,986
    • +7.12%
    • 솔라나
    • 327,000
    • +2.77%
    • 에이다
    • 1,376
    • +10.08%
    • 이오스
    • 1,111
    • +1.83%
    • 트론
    • 279
    • +5.68%
    • 스텔라루멘
    • 679
    • +1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3.28%
    • 체인링크
    • 25,010
    • +7.99%
    • 샌드박스
    • 834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