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대표 이종욱)는 당뇨성 족부궤양, 욕창과 같은 창상 치료에 필요한 흡인기(Wall-suction) '큐라시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벽에 설치, 사용하던 기존 흡인기의 불편한 점을 보완할 수 있어 음압을 이용한 만성상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큐라시스는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정 음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2가지 사용 모드를 구현했으며 넓은 LCD모니터, 안전 기능인 Key Lock System과 알림 기능, 작고 가벼운 모델 선택으로 환자의 편이성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음압 치료시 값비싼 수입 흡인기를 구매해야하는 부담이 커 활성화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큐라시스 출시로 만성상처로 고통받아 오던 환자들이 좀 더 쉽게 음압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음압치료는 부황의 원리를 이용한 선진화된 치료방법으로 당뇨성 족부궤양, 욕창, 화상 등의 만성 상처 치료에 적용된다.
예전에는 장비를 외국에서 고가로 수입해야하는데다 그에 따른 비싼 치료비용으로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돼 왔지만 대웅제약이 치료기기 국산화에 성공, 지난해 4월 '큐라백'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