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대파대(종묘대), 하우스. 축사 등 시설 복구비, 생계지원비, 영농자금 상환연기, 고교생 학자금 면제 등이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과수농가에는 수확기 최종 수확량을 파악해 피해액의 70∼80%를 보험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과수 낙과 2800ha(전체 과수면적의 2.1%), 벼 도복(쓰러짐) 4600ha(0.6%), 비닐하우스 451ha(0.5%), 인삼재배시설 349ha(1.8%), 축사 162동 등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어선 185척과 수산 양식시설 94곳이 파손되고 어항시설의 방파제 삼발이 구조물 120개가 유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