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 딸 특채 관련 특감 착수

입력 2010-09-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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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서류심사·면접 과정 조사

행정안전부는 3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를 둘러싼 시비와 관련해 특별인사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사실 인사정책과 소속 인사 감사팀을 외교통상부에 보내 특별채용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불공정 경쟁이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정책과 감사팀은 공공기관의 채용과 승진, 보수지급 등 인사와 관련한 내용을 전문으로 점검하는 조직으로 채용공고, 서류심사, 면접 등 특채가 이뤄진 전 과정을 꼼꼼히 분석해 특혜가 있었는지를 가려낼 예정이다.

특히 유 장관의 딸이 1차 공고 때 영어 성적증명서를 내지 못하자 대상자 모두를 탈락시키고 2차 공고를 낸 과정과 다섯 명의 면접관 중 두 명이 외교부 간부로 구성된 점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는 데 감사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유 장관이 1차관일 때인 지난 2006년 6월 유 장관의 딸이 통상교섭본부 산하 자유무역협정 추진단에 특채된 경위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달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각 부처의 인력 수요를 취합 후 일괄 공고해 선발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행안부는 오는 16일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공무원 채용제도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 방안에 대한 대국민 공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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