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자리했다.
양용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28위에 올랐다.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치며 기복이 심했던 양용은은 16번홀(파3)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여 순위를 중위권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함께 출전한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나란히 3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를 기록한 가운데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과 최경주(40)도 똑같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61위에 포진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잭 존슨(미국)은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반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에 보기를 4개나 범하며 1오버파 72타에 그쳐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