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6일부터 이틀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제5차 한-IAEA 핵안보 기술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IAEA는 국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핵테러를 방지하고 핵물질과 원자력시설의 효과적인 안보체제 구축과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해 지난 2003년 IAEA와 핵안보 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연례적으로 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을 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는 IAEA에서는 아니타 닐슨 핵안보국장을 수석대표로 한국은 홍남표 원자력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내외 핵안보 전문가 20여명이 모여 한국에서 개발한 '원자력방호 핵심구역 설정 소프트웨어'를 IAEA에 제공하고 핵안보 교육ㆍ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IAEA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내 핵안보 역량 강화와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AEA도 우리나라가 동북아 핵안보 지역협력체제 구축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