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무제한 요금제, 100만 가입자 돌파

입력 2010-09-05 09:23 수정 2010-09-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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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1만5천명씩 증가, 데이터통화료 부담 줄어

SK텔레콤이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한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기간동안 일평균 1만5000명이 이 서비스에 가입한 셈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올인원 및 넘버원 요금제는 음성ㆍ문자ㆍ데이터량을 통합 제공하는 요금제로 지난 4일 현재 모두 200만 가입자가 이용 중이며 두명 중 한명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55이상 가입자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전체 올인원 요금제 순증 가입고객 중 올인원 55 이상을 선택하는 비중은 91%, 스마트폰 신규 가입고객 중에는 70% 이상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SK텔레콤은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수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발표 이전 일 평균 7000명에서 7월 14일 발표 후 1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요금제 시행 발표 시점인 지난달 26일 이후에는 일평균 1만5000명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만5000명 중 기존 올인원 35 또는 45 가입자가 55 이상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약 10% 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비용을 좀 더 지불하고서라도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가입자 증가에 대해 SK텔레콤은 ▲이동성(Mobility) 보장 ▲전국 커버리지 제공 ▲요금부담 경감을 꼽았다.

실제로 모바일 데이터에 대해 100만 국소를 설치해도 전국 면적의 1% 미만을 커버하는 와이파이보다는 전국망 커버리지를 갖춘 이동통신망이 주력망으로 적합하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완료 예정인 데이터 전용 FA(Frequency Assignment) 증설, 연내 6 Sector Solution 적용 및 데이터 전용 펨토셀 구축이 완료되면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데이터 품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고객들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경험을 극대화 시킬 최적의 서비스”라며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를 통해 IT 산업 전반의 발전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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