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는 시보레 크루즈(국내 출시명 라세티 프리미어) 5도어 해치백의 쇼카(Show Car)가 오는 9월 3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0월 17일까지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시보레 유럽의 웨인 브래넌(Wayne Brannon) 사장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판매되며 선풍적인 시장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크루즈는 시보레 브랜드의 최고 인기 차종"이라며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이번에 선보이는 크루즈 신모델이 시보레 브랜드 판매 증진에 다시 한번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480만대가 판매되며, 글로벌 컴팩트카 시장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컴팩트카 시장에서 해치백 모델의 판매비중은 약 65%에 달한다.
2008년 11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봄부터 해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보레 크루즈는 쿠페 스타일의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별 5개(★★★★★) 획득 등 최고의 안전성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아왔다.
크루즈는 국내에서 '라세티 프리미어'로 판매되며 GM대우 내수 판매의 약 30%를 담당하는 주요 차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올 한해 약 9만대 가량 판매됐으며 오는 9월에는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크루즈 해치백은 스포츠 쿠페 형상의 아치형 루프라인과 짧은 앞뒤 오버행으로 기존 모델과 같은 역동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5 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한다.
또 크루즈 해치백은 400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과 뒷좌석 6:4 분할 폴딩 기능으로 공간 활용성과 화물 적재능력을 극대화했다.
크루즈 해치백은 2011년 중반 유럽시장에 선보인 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