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까지 서해에서 실시될 예정이었던 한미 대잠수함 훈련이 '태풍예보'로 인해 연기됐다.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한미 연합 대잠훈련이 제9호 태풍 '말로'의 북상으로 연기됐으며 훈련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합참은 "오는 6일께 태풍이 한반도 서해안으로 진출한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훈련을 불가피하게 연기했다"면서 "훈련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한국과 미국은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서해상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한미 서해 대잠훈련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