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관 '마땅한 인물' 찾기...시간 걸릴 듯

입력 2010-09-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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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후임 인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와 서울 G20(선진 20개국) 정상회의 일정 때문에 외교장관 선임이 하루가 급하지만 국무총리 인준 및 여야의 국회 의사일정 합의 등이 가로 놓여 있어 고민하고 있다.

먼저 장관 임명제청권을 갖는 총리 인준이 순탄하게 이뤄져야 하는 게 선결과제다. 대통령이 총리를 지명한 뒤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넘어가 청문회가 열리고 본회의 인준까지 거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통상 20∼30일이다.

아울러 이번엔 인사 검증 기준을 지난 8.8 개각 때보다 한 층 높여 잡아야 하기 때문에 마땅한 인물을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총리가 인준 표결을 통과한 뒤 외교장관 제청권을 행사하면 인사청문회 등 제반 절차를 거치는 데 보통 20일가량 걸리기 때문에 이러한 절차를 밟는다면 10월 말에야 후임 장관이 업무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10월4∼23일은 국회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고 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 등이 줄줄이 계획돼 있어 총리 인준을 위한 본회의는 물론 후임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는 게 녹록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며 추석 연휴가 있어서 물리적으로 의사일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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