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美 부실은행 400개 도산할 것"

입력 2010-09-06 00:04 수정 2010-09-06 0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표적인 경기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3일(현지시간) 하반기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을 제기하며 올해 400개의 부실은행이 파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탈리아 암브로세티 포럼 중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 대형 은행들은 지원을 받아온 반면 800여개의 중소형 은행들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절반이 도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형 은행들의 기업 및 가계 부채가 악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심각한 주택금융 문제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하반기 미국 경기의 둔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은 침체는 채권, 주식, 자금 시장 모두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경기 둔화는 이미 중국·일본·유로존 등에 큰 타격을 가했다"며 "독일 외에 유럽 전역이 침체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루비니 교수는 "미국 소비가 회복되지 않는 한 전세계 다른 국가들의 성장은 힘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통화정책은 유동성 함정에 빠져있어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49,000
    • -1.78%
    • 이더리움
    • 4,737,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3.32%
    • 리플
    • 2,034
    • +1.35%
    • 솔라나
    • 354,600
    • +0.42%
    • 에이다
    • 1,469
    • +8.25%
    • 이오스
    • 1,062
    • +4.53%
    • 트론
    • 295
    • +5.36%
    • 스텔라루멘
    • 694
    • +48.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4.43%
    • 체인링크
    • 24,250
    • +14.17%
    • 샌드박스
    • 600
    • +2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