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형 소개팅남, 통제불능 이경실에 '당혹'

입력 2010-09-0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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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이경실이 '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에 출연해 특유의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경실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이하 일밤)에 '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에서 방송인 현영과 함께 여성 게스트로는 두번째로 아바타 소개팅에 참여했다.

이날 이경실은 그 누구에게도 조종받지 않고 독자적인 행동을 보이며 스스로 웃기는 등 출연진을 당황케 했다.

탁재훈은 아바타 이경실에게 쓸데없는 애드리브를 금지시키고, 시키는 것 외에는 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이경실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탁재훈은 웨이터를 호출해 아바타 계약을 위반했다며 경실에게 계약서까지 보여줬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

오히려 이경실은 말은 안 듣지만 알아서 웃겨 자체진화된 아바타 모습을 보여줬다. 또 탁재훈에게는 "'이경실' 이름밖에 부를 줄 모르냐", 현영에게는 "박명수가 시키는 것 티난다. 걔 유머는 저절스럽다"는 등 아바타 최초로 조종사를 훈계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경실의 한마디에 박명수는 명령을 내리지 못하고 당황하는 모습마저 보였다.

연예계 대모다운 이경실의 최강 포스에 기가 눌린'뜨형' 멤버들은 "이경실씨가 소개팅 자리는 물론 '뜨형' 7명까지 동시에 제압하고 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이경실은 가정일을 도와본적이 없는 김구라를 가정적이게 변화하게 만드는 등 이경실의 힘을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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