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실사격 훈련중 육군의 K1 전차에서 포탄이 발사되지 않고 포신 안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사고 당일 26사단 전차대대 소속 K1 전차가 경기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에서 표적을 향해 사격을 하다가 105㎜ 주포의 포신이 터지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6일 밝혔다.
전차 주변에 병력이 배치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차의 포탄이 포신 내에서 폭발하는 사고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1 전차는 지난 7월29일에도 도하훈련 중 침수돼 조종 교관이 사망하는 사고를 낸 적이 있어 잇따른 사고의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