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종목]LG이노텍, LED우려 지나치다! 저평가 매력 'up'

입력 2010-09-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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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업황 둔화 우려감을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증권사 호평에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오름세를 지속하며 10.22%나 급등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상승률 2.13%를 5배 가까이 상회한 것이다.

발광다이오드(LED) 공급과잉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감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LG이노텍은 LED 부분 실적 악화 우려감에 지난 7월 15일 19만원90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지난달 31일 13만2000원까지 주저앉았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LED와 관련한 공급과잉과 이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며 "그러나 삼성전자와 LG 전자를 제외한 해외 TV 업체들의 LED 패널에 수요를 감안하면 이같은 우려는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LG이노텍의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1배로 저평가 매력이 충분하다"며 "LED는 원가 구조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향후 판가 하락 추세 속에서도 수익성을 보존하며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고객다변화, 전략고객의 물량 증가에 의해 카메라 모듈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되면서 3분기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장우용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8%, 12% 늘어난 1조2000억원, 9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디스플레이 업황의 부진으로 관련 부품의 단가인하 압박도 우려되지만 LED TV용 파워 모듈을 제외한 디스플레이 부품의 단가하락은 평상 수준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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