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6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태블릿PC 확대 추세가 실적 모멘텀으로 이어져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을 비롯해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 태블릿PC 출시 업체의 주요 벤더로 입지를 구축한 인터플렉스는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연성PCB산업의 국내 1위 업체로서 수혜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 '갤럭시S' 효과와 모토로라 '드로이드 X'의 시장반응이 우호적이고 삼성 '갤럭시 탭'과 모토로라 태블릿PC에 제품 납품이 확정돼 긍정적"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1124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토로라를 비롯해 애플, 샤프, 소니 에릭슨, RIM 등 해외 공급 채널 다변화는 내년 중 본격적인 거래 개시가 기대된다"며 "또한 4분기 자회사 시그네틱스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