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무한도전, 시청자 '폭풍감동'

입력 2010-09-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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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 'WM7' 레슬링 경기가 방송됐다.

장충동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4000여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매웠으며 전창욱 해설위원과 이스포츠(e-sports)캐스터 전용준이 나섰다.

이날 방송에선 정준하와 박명수 정형돈의 핸디캡 매치, 노홍철과 길의 돈가방 매치 그리고 유재석과 손스타 정형돈과 정준하의 태그매치 타이틀전 까지 총 3경기가 펼쳐졌다.

정준하는 경기를 한시간 남짓 앞두고 허리통증을 호소해 응급실 신세를 졌지만 "괜찮다"라고 말하며 '레슬링 투혼'을 불태웠다.

또 연습 중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은 정형돈은 경기내내 울렁거림과 구토로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는 링위에서 정준하에게 미사일 드롭킥을 선보이는 등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이들이 정말 프로","너무 감동적이다", "방송을 보는 내내 다칠까봐 조마조마했다", , "역시 무한도전" 등 찬사를 보냈다.

이날 전국시청률 16.2%(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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