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6일 올 하반기 국내 태블릿PC 출시와 아이패드 도입으로 기업들의 티핑포인트를 잡기 위한 시점을 투자에 활용해야 한다며 KT,영우통신 등을 주목해야할 업체로 꼽았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말 KT는 국내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인‘아이덴티티탭’출시해 9월 중순부터 판매 예정"이라며 "삼성전자는‘갤럭시탭’공개하고 늦어도 10월까지 SKT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아이패드의 국내 도입 시기는 아직까지 미지수이지만 이동통신사들의 태블릿 경쟁구도가 심화될 경우 조기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태블릿PC의 보급확대로 투자자들은 티핑포인트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티핑포인트란 어떤 상품이나 아이디어가 전염이라도 되는 것처럼 폭발적으로 번지는 순간을 의미한다"며 "이미 지난해‘아바타’흥행을 통한 3D 시장과열과‘아이폰’국내 도입 이후 스마트폰 시장 급성장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 보급 확대의 티빙포인트로 ▲아이패드 국내 출시 ▲정부의 전자교과서 도입 ▲보조금 확대를 통한 무료 보급 시행 ▲개인 출판시장 확대 ▲유행 컨텐츠의 등장 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이 티핑포인트에서 주목해야할 업체로는 KT, 영우통신,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유비벨록스, 옴니텔, 이스트소프트, 인큐브테크, 예림당, 플랜티넷, 디오텍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