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를 통해 장애유형별 맞춤형 자세유지보조기구 '이너'(Inner)를 직접 제작해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척추변형, 중추신경계장애, 근육질환 장애 등 신체의 이차적 변형 예방과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에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를 열고 현재까지 맞춤PC 등 장애인 의사소통기구 대여 1197건, 장비지원 1099건, 후원 연계 830건, 상담 1만1207건 등 2만1283건의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재활전문병원과의 의료협진을 통해 장애 유형별로 몸에 꼭 맞는 보조기구 제작해 이용 장애인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첨단장비를 통해 자세유지보조기구(이너)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도 생산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도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국한하지 않고,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모든 장애인에게 문호를 개방하여 장애인 부양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 및 일반인들에게 보조공학 서비스의 필요성을 널리 알려 이용을 활성화하고 보조공학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및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715~6100)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