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 영향으로 제주 비상체계 돌입

입력 2010-09-06 08:44 수정 2010-09-06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9호 태풍 '말로'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제주도 당국이 비상체계에 돌입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전 6시와 10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 제주도 육상과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차례로 발효된 되었고 서귀포시 가파도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19.5m를 기록하는 등 제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다.

오전 7시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138.5㎜, 성판악 64.5㎜, 서귀포 35.5㎜, 성산 28㎜, 제주 19㎜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7일 자정까지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며 "농작물 침수와 낙과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특히 저지대는 만조 시 해일 및 월파에 의한 침수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태풍경보가 내려져 순간 최대풍속이 8∼9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부산, 목포, 인천 등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5개 항로의 여객선을 비롯해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 도항선 등 모든 뱃길 교통이 통제됐다.

또 도내 101개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천500여척이 대피해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의 입산을 금지하는 한편 공무원 비상근무령을 내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92,000
    • -1.65%
    • 이더리움
    • 4,748,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3.82%
    • 리플
    • 2,058
    • +3%
    • 솔라나
    • 354,500
    • +0.23%
    • 에이다
    • 1,487
    • +10.39%
    • 이오스
    • 1,073
    • +5.61%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698
    • +5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5.35%
    • 체인링크
    • 24,490
    • +15.25%
    • 샌드박스
    • 605
    • +2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