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훈풍 1790선 탈환...나흘째 상승

입력 2010-09-06 09:18 수정 2010-09-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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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나흘째 오르면서 179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9%(14.05p) 오른 1794.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79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9일 1790.17을 기록한 이후 한달만의 일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8월 실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 일자리는 늘어났다는 소식에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179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사흘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17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투자가도 7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47억원 어치를 차익실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43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427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28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음식료업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고 증권과 의료정밀, 의약품, 보험, 전기전자가 1~2% 가량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관련주가 2%대 전후로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LG, SK텔레콤이 약보합에 신한지주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9개를 더한 47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18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1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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