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대책에도 분양시장은 썰렁

입력 2010-09-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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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 전국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에 5개 사업장 3675가구가 공급된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국민임대아파트로 민간아파트 분양은 찾아보기 어렵다.

기대했던 정부의 부동산정책 발표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형성되는 듯 했지만 침체된 분양시장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8.29대책 발표 이후 첫 분양으로 접수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용산 주상복합 단지가 예상보다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자 건설업계는 분양 시기를 늦추고 시장을 살피는 분위기다.

금주 분양아파트는 모두 부산에 위치해 있다. 우선 부산진구 범천동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동일스위트 292가구가 공급된다. 2개동, 최고 35층 높이로 전용면적 59㎡ 234가구, 전용 71㎡ 58가구로 구성된다.

부산1호선 범내골역이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3.3㎡당 분양가는 500만원 후반에서 600만원 초반 정도며,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기장군 정관지구에 휴먼시아 444가구가 공급된다. 8개 동, 최고 15층 높이에 전용면적 59- 84㎡형의 중소형 아파트로 건립된다. 단지 옆으로 소두방공원 등 근린공원이 접해있고, 함박산 등 자연녹지 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530만원 수준이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계약 이후 1년 뒤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그 외는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국민임대 아파트다. 경기 파주 운정지구 1220가구,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1215가구, 충북 증평군 송산지구 504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6일(월)에는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동일스위트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 7일(화)까지 양일간이다.

7일(화)에는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 국민임대 단지가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0㎡미만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소득 금액의 50%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1,2,3순위 청약접수를 동시에 진행하며, 전용면적 50㎡이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소득 금액의 70%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충북 증평군 송산지구에서도 국민임대 단지가 8일(수)까지 1,2,3순위 청약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8일(수)에는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국민임대 단지가 9일(목)까지 1,2,3순위 청약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그리고 부산 기장군 정관지구 휴먼시아 단지도 1,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9일(목)에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더 프라임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한다. 그리고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리엔파크 1,2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청약 준비에 들어간다. 고덕리엔파크는 SH공사에서 공급할 국민임대 단지다.

▲자료제공=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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