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재개발사업 재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LH)공사, 성남시, 성남시의회, 주민대표 등이 4자간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과 신상진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본관에서 이지송 LH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성남시 주택재개발사업의 올바른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4자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4자간협의체에서는 성남2단계 주택재개발사업의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H공사측에서는 이번 협의체 구성과 관련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LH공사 관계자는 "성남시 등 4자간 협의체 구성은 재개발사업에 대해 논의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일 뿐 기존 입장을 번복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LH공사는 지난 7월말 성남시 구시가지 2단계 주택재개발사업 중 신흥2·중1·금광1·수진2구역 등 4곳에 대한 재개발 사업을 중단한다고 선언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