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희진 미니홈피
최희진 씨는 4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조씨는 인간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이루는 낳자고 했던 내 아기 돌려줘”라고 말문을 열며 낙태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루야, 내가 핸드폰으로 보낸 애기 첫 초음파 사진 기억하니? 넌 당황했지만 내게 낙태를 권하진 않았어. 지금도 그건 너무 고마워. 넌 끝까지 나와 아이를 지켜주진 못했지만, 널 원망 안하려고"라며 과거 이루와의 사이에서 임신했다 낙태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최씨는 "태진아 씨도 기억하시죠? 제가 보여드린 애기 초음파 사진"이라며 "살인자. 사람을 직접 죽여야 살인이 아냐. 당신이 강제로 죽인 내 아기 살려내"라고 말해 낙태를 종용당했음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게시물을 비롯한 미니홈피의 모든 내용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지웠을까 궁금하군", "갑자기 지운 이유, 공개해주시길"등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에 태진아 측은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 불분명하고 임신여부조차 확인이 불가하다"면서 "최희진이 과거 돈을 요구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 준비는 끝났으니 곧 법적대응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