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나홀로 매수세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790선 안착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후 1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3%(7.64p) 오른 1787.6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 해소에 미국증시가 나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179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뒤 장중 1794.07까지 오르며 18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최근 연속 상승 및 전고점 부담에 개인투자자의 차익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투신권의 환매 물량에 기관투자가도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줄어 1780선 중반의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235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 및 개인투자자는 각각 1475억원, 576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71억원, 38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75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과 증권, 보험이 2~3% 강세를 보이고 금융업, 전기전자, 은행, 운수장비, 제조업,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의약품도 1%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유통업과 서비스업, 음식료업, 화학,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통신업, 건설업, 섬유의복이 1%대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 양상을 보여 삼성전자와 현대차,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KB금융, 기아차가 1~3%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LG화학과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 SK텔레콤은 약보합에서 2% 후반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22개를 더한 41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37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