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펀드수탁고, 3개월만에 순유입 전환

입력 2010-09-06 13:52 수정 2010-09-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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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펀드 중심 자금 유입...전월비 0.6조 증가

8월 들어 3개월만에 펀드 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6일 발표한 '8월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자금유입이 50.4조원, 자금유출이 50.0조원으로 0.4조원의 자금 순유입을 보이면서, 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월대비 0.1조원 증가한 312.7조원을 기록했다.

펀드 전체 설정액은 전월대비 0.6조원 증가한 323.2조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은 전월대비 소폭(+0.1조원)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에서 원금회수 등으로 인해 1.8조원의 자금 순유출을 보였으며, 평가액 또한 주가지수 하락에 따라 감소하면서 순자산은 전월대비 2조5779억원 감소한 97.5조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채권시장 강세에 힙입어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월대비 1조1398억원 증가한 51.5조원 기록했고 MMF(머니마켓펀드)는 법인MMF에서 소폭의 자금유입을 보이면서 순자산은 75.7조원으로 전월대비 9720억원 증가했다.

전체펀드의 보유자산 중 주식비중은 전월대비 0.6%p 하락한 34.2%를 기록한 반면 채권비중은 1.3%p 상승한 33.8%로 조사됐다.

투자자유형은 7월말 현재 개인은 전월대비 0.3%p 감소한 45.7%를 차지한 반면 일반법인은 전월대비0.3%p 상승한 13.4%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잔액에서 공모의 비중은 전월대비 1.5%p 감소한 65.1%를, 사모의 비중은 전월대비 1.5%p 증가한 34.9%로 나타났으며 전체 계좌수는 43만개가 감소한 1843만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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