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디자이어', 7일 프로요 업그레이드 실시

입력 2010-09-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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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속도 향상 및 테터링 기능 추가

▲사진=뉴시스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는 오는 7일부터 'HTC 디자이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OS 2.2버전(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요' 업그레이드로 HTC 디자이어는 2.1 버전 대비 실행속도가 2~5배 향상되며 외장 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 저장 가능, Wi-Fi 핫스팟 기능이 추가 등으로 인해 성능이 대폭으로 개선된다.

또한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도 강화한다. 구글맵은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PC 호환 기능을 지원하며 지메일(Gmail) 이용 시에는 첨부사진 바로보기, 레이블 구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마켓, 유튜브, 구글톡(Google Talk) 등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업그레이드로 다운받은 앱을 공유할 수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연계 기능이 강화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페이스북을 '연락처'와 링크시키면 전화를 걸 때 화면을 통해 상대방 페이스북 최신 업데이트 내용이 보여진다. '일정(calendar)'에서 페이스북에 등록된 지인들의 생일과 기념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앨범' 화면에서 직접 댓글을 달 수도 있다.

한편 T스토어, T맵 서비스 또한 이번 HTC 디자이어 업그레이드에 맞춰 프로요 버전이 오픈되며 해당 서비스 지원 웹사이트(m.tstore.co.kr, tmap.co.kr)를 통해 신규 버전의 앱을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다.

HTC 백상진 마케팅팀장은 "많은 이용자들이 프로요를 기다려 온만큼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중 가장 먼저 업데이트를 실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용자들이 HTC 디자이어를 업그레이드 해 더욱 편리해진 '센스 UX'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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