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12년 성공적인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한 대국민 홍보 일환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1만여 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디지털방송 전환 홍보 DVD를 이달 중 배포해 10대 청소년들의 디지털방송 전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방통위는 특히 제주 시범지역의 경우 148개 초ㆍ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홍보영상 감상문 공모전'을 개최해 홍보 DVD를 시청하고 작성한 감상문을 접수받아 우수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포되는 홍보 DVD는 한국전파진흥원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제작한 것으로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개그맨과 아이돌스타가 출현해 디지털 전환의 의미와 혜택 등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내용으로 제작했다.
방통위 정한근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은 "이번 홍보 DVD 배포가 첨단 디지털시대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디지털방송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홍보 DVD 배포뿐만 아니라 방송사 협조를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울진, 강진, 단양 등 시범사업 지역의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를 내용으로 한 TV 공익광고가 지상파방송사를 통해 송출되고 있으며 오는 13일부터는 홈쇼핑 등 유료방송을 통해서도 디지털방송의 특징과 보급형 DTV를 통한 디지털전환 부담 경감 등을 내용으로 한 공익광고가 송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