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을 제외한 제주도 전 지역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또 같은 시각을 기해 남해 서부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귀포시 해안의 바닷물 높이가 서귀항을 기준으로 3m46㎝, 제주시 해안의 바닷물 높이는 제주항을 기준으로 3m18㎝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초속 16∼25m의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돼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월파 및 침수피해 예방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을 기해 제주도 산간과 제주도 앞바다,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